하이패스와 내비게이션 기능이 완전 일체형으로 내장된 단말기가 출시됐다. 그동안 하이패스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결합한 형태의 복합 단말기가 있었으나 완전 일체형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패스단말기 전문업체 아이트로닉스(대표 이승훈)는 자사 하이패스 일체형 내비게이션인 ‘아이패스 콤보(ITE-1000)’가 한국도로공사 인증테스트를 통과, 4월 중순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패스 콤보는 전자지도 맵피를 채택한 내비게이션 기능과 IR 방식의 하이패스 기능을 하나의 단말기에 동시 구현한다. 때문에 단말기에는 기본적인 길안내 기능과 함께 하이패스 차로와 차선까지 안내된다. 이 제품은 고성능 트리플코어 CPU를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그래픽 가속기를 적용해 화면반응 속도를 기존 제품에 비해 130% 더 빠르게 개선했다. 조밀하고 복잡한 유럽 도로에서 검증된 스위스 유블럭스(Ublox)의 고감도 GPS칩을 채택해 GPS 수신 시간을 단축시켰다. 유관절 DMB 내장 안테나 채택으로 안테나 직립 각도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UI를 적용한 심플한 완전 터치 방식으로 조작이 편리하며 내비게이션 구동 시 메뉴 간 자유로운 이동이 용이하도록 제품 좌측 상단에 ‘큐(Q)터치’를 내장해 사용자 편이성을 극대화했다.
아이트로닉스 측은 “일체형이기 때문에 기존 결합형 제품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특히 IR 방식의 하이패스 기능이 장착돼 고급 수입차를 포함한 전 차종에 장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스 콤보는 G마켓·GS홈쇼핑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동시 론칭되며 단말기 총판인 한국리모텍(02-3271-7060)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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