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알 수 없는 세계 경제위기, 기업들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 중 하나가 지식경영을 혁신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의 과제를 푸는 것이다. 구성원의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즉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비용절감과 기업 생산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조직의 지식경영 혁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신사업 창출 및 고객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4월 1일 열린다.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지식관리(KM)·전자문서관리솔루션(EDMS)·기업콘텐츠관리(ECM)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KM&ECM 콘퍼런스 2009’를 1일 개최한다.
‘경제에 활기를! 기업에 비전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식이라는 비정형데이터와 협업을 통한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행사의 주된 목적이다. 그런 만큼 기업 경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업무 시스템 적용 방안을 실제 기업현장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찾아갈 전망이다. 국내외 기업 총 14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생산성을 향상할 방안을 제시한다.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별도의 비즈니스 상담 공간까지 만들기도 했다.
다양한 주제에서 지식경영을 접근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강연을 대폭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기조연설로는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의 ‘성과 지향적 통합 지식경영 방법론으로의 진화: P=TC²’와 김성희 카이스트 교수의 ‘유비쿼터스 시대의 녹색 성장전략’ 강연이 준비돼 있다. 최병구 국민대 교수는 ‘국내 지식경영 최근 현황 및 우수사례’라는 강연으로 지식경영의 성과를 분석한다. 박세영 경북대 교수는 ‘지식기반 조직을 위한 시맨틱웹과 온톨로지’를 통해 차세대 지식경영과 기업 콘텐츠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사례 발표로는 날리지큐브의 ‘금융권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지식경영,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강연과 사이버다임의 ‘한국가스공사 구축 사례’가 마련됐다. 온더아이티의 ‘위키 기반의 가상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형 지식경영’ 세션도 눈길을 끈다.
유광일 KM&ECM협의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모색해 봤다”며 “이러한 세미나에서 지식경영 전문가와 교류하다 보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자사의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발견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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