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회 도서관이 온라인 세상을 향한 구애를 확대한다.
IDG뉴스는 30일 미 국회 도서관이 최근 자체 오디오 콘텐츠를 애플 아이튠스에 올리기 시작한데 이어 조만간 유튜브에 동영상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자체 웹사이트(www.loc.gov) 등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온 미 국회 도서관은 향후 153만 개 콘텐츠를 유튜브와 아이튠스에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접근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서관 측은 이미 아이튠스에 39건의 오디오 콘텐츠가 올렸고 수 주일 내에 약 100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0년전 토마스 에디슨의 실험실 영상, 독립선언문 초안 등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콘텐츠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회 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보유중인 3100건의 사진자료를 플리커 사이트에 제공하기 시작해 약 1570만 회의 조회가 이뤄졌고 이를 계기로 도서관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도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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