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이나 6월께 에프엠(FM)방송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쓰고, 추가 주파수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채널 이격 실험이 추진된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800킬로헤르츠(kHz)’인 동일 송신소 채널 간격을 400kHz나 600kHz로 조정할 수 있는지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 전파연구소, 중앙전파관리소, 각 방송사 전문가 14명으로 ‘FM 채널 이격실험 추진 연구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연구반은 FM 채널 이격 실험 절차와 방법을 정해 5월이나 6월에 서울 관악산에 실험장비를 설치해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7월에 실험 결과를 분석해 추가 주파수 확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구반 관계자는 “동일 송신소가 아니더라도 인접 주파수 혼신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인접 지역 간 주파수 재배치나 출력 조정방안을 따르지 않는다면 채널 이격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일단 (추가 주파수 확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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