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도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기후변화 국제심포지움이 오는 9월 23일 화상 회의로 개최된다. 본지 3월 20일자 5면 참조
방송통신위원회는 ITU 기후변화 포커스그룹의 최종 보고서에 한국의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에너지 효율등급 개념을 반영하고, ITU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격 국제 심포지움을 오는 9월 23일, 서울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3월 24부터 27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ITU 기후변화 포커스그룹 최종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에너지효율 등급제(보고서3)와 USN, ITS의 활용(보고서 4)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ICT 적용방안으로 채택됐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 관련 ITU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 ITU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화상 기반의 국제 ICT 심포지움을 우리나라 주도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제회의 참가로 인한 CO2 배출을 줄이면서 보다 많은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원격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제기구 회의의 가상화를 전면적으로 시도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저탄소를 지향하는 국제회의의 기준 모델을 선도적으로 확립하고 이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에 ITU-T TSAG(표준화자문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ITU 기후변화 포커스그룹은 3차례에 걸친 대면회의와 28차례의 전화회의를 통하여 4건의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4월에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TSAG 회의에 보고함으로써 그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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