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좋다. 내달 1340선에 이어 코스피지수가 2분기 1400선도 넘볼 수 있다.”
서명석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에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10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 지수대인 1400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불안이 잦아들고 국내외 경기지표들이 바닥을 치고 점차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증권가에선 내달 주식시장에 대한 상승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전략의 수뇌부인 리서치센터장들은 기존 부정적인 전망을 걷고 코스피지수가 1300선까지 지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경우 이 보다 높은 1400선을 목표 지수로 제시했다.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전고점인 1220선을 돌파한 것은 그간 시장을 짓누르던 글로벌 금융위기가 안정을 찾고 국내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경기 지표도 여전히 바닥이지만 매매가 늘어나는 등 개선된 조짐을 보이는 있어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과 키움증권도 내달 증시가 각각 1330선과 1350선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부실자산을 민관합동으로 처리함으로써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바닥이 다가왔다는 신호가 강해지고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개선돼 추가로 지수가 상승할 수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수혜주인 IT가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해외발 훈풍에 힘입어 박스권이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향후 위로 1300선까지 다가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실물경기가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이재광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물이 뒷받침되지 않고 지수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경제상황 내수가 위축되는 상황이어서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다”고 의문을 던졌다. 또 주식형 펀드가 1조원 유입됐다는 것 외에는 수급에서 개선된 것이 없고 여전히 BBB급 회사채의 금리가 12.07%로 국고채 3.66%와 8.4%포인트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어 증시의 자금유입을 기대할 요인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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