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비롯한 17개 통신사업자가 ‘KT의 보편적 통신서비스 제공(역무)에 따른 2007년도 손실 보전금 938억원’을 일정 비율로 나눠 채워주게 됐다. 지난 2006년도 손실 보전금 715억원보다 233억원, 32.6% 늘어난 규모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7년도 (KT의) 보편적 역무 손실 보전금’ 원가검증을 마무리하고, 이를 보전할 17개 통신사업자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KT의 보편적 역무는 시내전화, 공중전화 등을 두메산골이나 도서에까지 제공해 통신서비스가 국민에 두루 널리 미치도록 하기 위한 것. 모든 통신사업자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인 17개 기간통신사업자별로 매출에 비례한 손실분담금을 매년 KT에 건네야 한다.
구체적으로 △도서통신을 포함한 시내전화 312억원 △공중전화 517억원 △선박용 무선통신 109억원 등 모두 938억원이 2007년도 손실 보전금으로 확정됐다. 이를 △SK텔레콤 323억원(34.5%) △KT 249억원(26.5%) △KTF 151억원(16.1%) △LG텔레콤 90억원(9.5%) △SK브로드밴드 47억원(5.1%) △LG파워콤 26억원(2.7%) △LG데이콤 24억원(2.6%) △기타 28억원(3.0%)의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 KT도 분담 대상이다.
KT와 17개 기간통신사업자들은 방통위로부터 손실 보전금이 통보됨에 따라 4월 중에 정산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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