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은 지난 20일 태국 방콕 소피텔센타라그랜드호텔에서 태국 상무부 수출진흥국(MOC·대표 라첸 포챠나순톤) 및 태국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SIPA·대표 렁랑 림츄파티파)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과 태국 간 문화산업 교류 및 콘텐츠 교류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문재단과 이들 태국의 양기관은 향후 △한국과 태국 내 문화산업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프로젝트 발굴·추진 △양국 대중문화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양국 문화교류 확대 △양국 콘텐츠 홍보 행사를 국내외에서 개최시 상호 지원 △해외 양국 문화행사를 활용한 양국 관광사업 홍보 및 지속적인 협조 체제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 MOC는 SIPA가 개최하는 ‘2009 태국엔터테인먼트EXPO’에 한국 문화콘텐츠 소개 및 양국 문화 공연 등으로 협력 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정길수 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이미 범아시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 문화산업이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태국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과 대중문화산업의 협력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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