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R&D 및 기업지원을 담당할 ‘광주솔라시티센터’가 25일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이날 오후 광주시 북구 오룡동 생기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에서 광주솔라시티센터(센터장 강창석)를 준공한다.
연면적 1653㎡규모로 총 사업비 42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센터 1층에는 태양전지 공정실·태양전지 특성분석실·수소연료전지 공정실·수소연료전지 특성분석실 및 소재합성실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회의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센터에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기술개발, 기업지원에 특화된 설비와 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이 중점 구축돼 있다. 태양전지 공정실에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박막형 태양전지와 실리콘 박막태양전지를 원스톱으로 제조할 수 있는 일괄제조시스템 등이 구비됐다. 또 태양전지 특성분석실에서는 태양전지 모듈 성능평가 및 시험측정이 가능해 호남지역 관련업체의 평가 및 측정의 시간 및 경비절감이 기대된다.
이 밖에 수소연료전지 공정실 및 특성분석실에서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 및 성능평가 설비 등을 통해 제품제조·기술개발 및 이전·성능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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