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해외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나눠 모듈화한 서비스모듈화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3개 부문을 지원하는 핵심서비스 모듈화 사업에 30여개의 기업이 지원해 10: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듈화 사업은 전체 서비스를 단위별로 나눔으로써 문화와 업무처리가 다른 해외에도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일례로 우정서비스의 경우 배송·택배 등의 단위 서비스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업을 모듈화할 경우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적용하는 방안도 확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 또한 국내 패키지 SW 사용비중을 8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 국내 SW기업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김준연 팀장은 “지난 해 처음으로 5개 서비스에 대해 모듈화를 지원했었고 결과 국산 SW 비중이 많게는 전체 서비스의 40%까지 차지한 사례도 있었다”며 “모듈화 사업은 해외에 적용하기 쉬어 IT 서비스 업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산화 가능성이 높아 패키지 SW기업들에게도 인기다”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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