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하수관(거)등 관로 내부를 촬영해 관내부 상태의 이상 여부를 분석할 수 있게 하는 ‘하수관(거) 이차원 영상분석 내시경 로봇’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로봇은 8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연속으로 관내를 촬영한 후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의 전면과 측면을 전개도 같이 만든 후 접합한 전체 하수관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땅속에 묻혀있는 하수관(거)과 같은 관 내부 상태를 전개도를 펼친 것과 같은 영상을 통해 이상부위를 판독할 수 있다. 기존 CCTV가 장착된 하수관 내시경 로봇은 이상부위가 발견되면 조사자가 로봇을 정지시킨 후 이상부위를 중심으로 확대와 다각도 촬영 후 로봇을 전진시키는 방식이었다. 또, 기존 로봇은 조사자의 실수 등으로 이상부위를 놓쳤을 경우 재촬영이 필요했지만 새로운 로봇은 이 같은 작업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새로운 로봇은 기존 CCTV 사용 로봇을 활용한 조사와 동일한 비용이 소요된다”며 “하수관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과 연계해서 사용이 가능해 하수관의 이상 유무를 빠르게 판단해 하수관 균열로 인한 주변 수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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