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풀터치폰 두 대 중 한 대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탑재한다. 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이어 프리미엄 풀터치폰의 화질 및 성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올해 출시할 60여종의 풀터치폰 중 절반 정도에 AM OLED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라인업에 풀터치폰을 전략 모델로 내세우고 주요 제품에 AM OLED를 탑재할 예정”이라며 “풀터치폰의 AM OLED 탑재 비율은 절반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AM OLED는 TFT LCD에 비해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두께도 얇을 뿐 아니라 전력 소모 등에서 성능이 월등해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채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3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장착한 풀터치폰 시장에서 주요한 경쟁 포인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첫 AM OLED를 탑재한 ‘W2400’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라인업을 대거 확대해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09’에서 공개한 상반기 전략 풀터치폰 3종(울트라터치, 옴니아HD, 비트에디션)에 모두 AM OLED를 탑재했다. 옴니아HD는 세계에서 가장 큰 3.7인치 AM OLED를 탑재, 화제를 모았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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