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2009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29일 호주 멜버른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7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KAV0(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이 22일 밝혔다.
2009 시즌에는 호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스페인, 모나코, 터키, 영국, 독일, 헝가리, 유럽(발렌시아),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아부다비 등 총 17개 그랑프리가 이어진다.
올 시즌에는 아부다비가 새롭게 F1에 진입했다. 바레인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번째 F1 개최국이 된 아부다비는 시즌 최종전이라는 흥행카드까지 더하게 돼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에는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들이 F1에서 경쟁한다.
특히 올 시즌은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최 직전에 열리는 시즌인 만큼 한국에서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정영조 KAVO의 대표는 “2009 시즌은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계속돼 F1 팬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흥행요소가 2010년 한국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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