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자금조달 실질적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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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기업 지원, 특허사업 지원 등 실질적으로 회원사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하겠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김병규 신임 회장은 코스닥협회 1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목표로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 사업 지원, 중견기업 지원 확대, 특허출원 지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IR·교육 등 기존 사업외에도 소속 회원에게 코스닥기업을 위한 기술이전 사업과 은행·보증기관 등을 통한 자금조달로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회원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기업이 녹색기술, 친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등 녹색성장 관련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연구기관·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성장동력기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육성도 강조했다. 그는 “독일의 경우 매출 1억달러 규모 글로벌 기업 1000개가 산업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허리가 되는 중소기업인 중견기업을 성장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기업의 사회속에서 상생을 위한 공헌도 늘리기로 했다. 김 회장은 “사회공헌센터를 설치해 코스닥기업의 안면기형아동, 장애인 및 보육원 후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올해 6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을 ‘코스닥협회’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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