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샤프를 돕기 위해 샤프 제품 구매자에게 제품 가격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샤프의 가전공장이 위치한 도치기현 야이타시가 샤프 LCD TV 구매자에게 최대 5만엔을 지급키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전했다.
지자체 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샤프가 판매 부진에 허덕이자 지자체가 직접 나선 것이다. 샤프는 1968년 야이타시에 공장을 지어 LCD TV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야이타시는 4월 15일부터 샤프 TV를 가전 양판점에서 구매할 경우 가격의 10%를, 일반소매점에서 구매할 경우 가격의 15%를 5만엔 한도에서 대납해준다. 시는 이를 위해 1000만엔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4월 1일부터 샤프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입하는 세대에도 지원금을 준다.
샤프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출력 1㎾당 5만엔씩 최대 20만엔을 지급한다. 이는 지구온난화 방지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보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샤프가 아닌 기타 브랜드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매할 경우엔 1㎾당 3만엔씩 최대 12만엔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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