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의 반도체 제조 관련 자회사가 최근 실시한 반도체 부문 조기 퇴직자 모집에 예상인원의 두배에 달하는 988명이 몰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전했다.
회사는 최근 파나소닉과의 경영 통합을 앞두고 있는 데다 반도체 부문 실적이 악화되자 500명을 감원키로 하고, 조기 퇴직자를 모집해왔다. 퇴직희망자가 예상을 넘어선 두배 가량에 이르렀지만 회사는 이들 모두의 퇴직 신청을 수용키로 했다.
퇴직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할증 퇴직금 등 조기 퇴직 관련 특별손실은 당초 예상치인 60억엔(약 927억원)을 크게 넘어선 85억엔(약 131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월 결산 법인인 이 회사의 최종 실적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약 6000명이던 산요전기 반도체 부문의 일본 내 정사원수는 계열사인 산요반도체, 산요반도체제조 등 반도체 관련 5개 자회사의 이번 퇴직자 모집으로 인해 5000명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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