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10년간 회사용 차량으로 친환경 자동차 1만5000여대를 구입 또는 교체한다. 이를 위해 5억6500만달러(약 84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12일 전했다.
AT&T는 5년 동안 압축 천연 가스로 달리는 포드의 차 8000대를 업무용 밴과 장비 트럭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랜달 스티븐슨 CEO는 워싱턴 경제클럽 연설에서 “천연 가스는 저렴하고 깨끗한데다 국내에서 충당이 가능하다”며 “자동차 교체로 연료 비용을 현저하게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쓰이고 있는 업무용 차량 7100대는 10년에 걸쳐 하이브리드, 여타 선진 기술이 적용된 차로 바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포드와 도요타가 맡기로 했다.
AT&T는 이를 통해 10년간 4900만갤런(1억8600만리터)의 석유 연료, 현재 AT&T가 자동차 연료로 소모하는 양의 2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 석유재벌 분 피켄스는 AT&T의 투자 계획에 대해 “회사 및 환경, 나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미국 기업의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추켜 세웠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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