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시장에서도 노키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작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노키아의 주력 플랫폼 ‘심비안’ 점유율은 49.1%로 2004년 이후 처음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전년(62.9%)에 비해 13.8%포인트나 하락,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스마트폰 OS 시장이 일대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가 발표한 2008년 스마트폰 OS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심비안은 49.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RIM의 블랙베리가 15.5%,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이 13.2%, 애플의 맥OS X가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비안의 경우 2004년 51.2%를 차지한 이후 2006년 64%에 육박했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블랙베리와 애플 맥OS X 등 강력한 경쟁자의 부상에 따른 것이다. 블랙베리의 경우 2007년 9.9%에서 5.6%포인트 상승했고, 맥OS X도 6.0%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에 반해 MS의 윈도 모바일은 12.2%에서 13.2%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리눅스 연합체인 리모(LiMo) 진영은 기존 리눅스 수요를 대체하며 흡수하며 작년 처음으로 8.8%를 점유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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