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전국 1700여개 직영점과 대리점의 간판을 모바일인터넷 브랜드 ‘오즈(OZ)’로 전면 교체한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그동안 ‘폰앤펀’과 ‘LG텔레콤’으로 이원화돼 있던 전국 직영점 및 대리점 간판을 내달까지 모두 오즈로 단일화해 모바일인터넷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간판은 붉은 자줏빛인 마젠타색의 입체형 오즈를 메인으로, 흰 바탕에 큰 테두리를 U자형 라인으로 배치한 형태(사진)다. U형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오즈 로고 좌측에 있는 도트(dot)형 패턴은 오즈를 통해 풍성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LG텔레콤의 도전과 변화를 상징한다.
야간에는 오즈 로고와 도트형 패턴에 LED조명을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노출과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기존 형광등 사용시에 비해 전력사용량의 3분의 1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개선, 고객이 쉽게 휴대폰을 보고 만질 수 있으며 실생활에 유용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현 LGT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이번 간판 교체는 휴대폰을 통해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오즈의 핵심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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