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말하는’ 3세대 아이팟 셔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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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이 AA건전지보다 작은 MP3플레이어 ‘아이팟 셔플’을 출시했다.

아이팟 셔플 시리즈 중 3번 째 모델인 신제품은 조작 버튼을 MP3플레이어 본체가 아닌 이어폰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에 리모트 컨트롤을 만들어 MP3플레이어 본체를 기존 모델들보다 작게 만들었다.

또 스크린이 없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악의 제목이나 음악가, 재생 목록 등을 말해주는 ‘보이스 오버’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음성은 영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등 14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용량은 기존 모델보다 두 배 늘어난 4GB로 약 1000곡을 저장할 수 있으며 가격은 79달러다. 우리나라에선 12만9000원에 시판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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