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업체 레노버가 특허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영상 압축 관련 특허권 대행업체인 엠펙엘에이(MPEG LA)가 레노버를 상대로 디지털 영상 압축에 관한 ‘MPEG-2’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 및 독일 뒤셀도르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레노버가 MPEG-2 특허에 대한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이 기술이 들어간 PC·DVD 드라이브 등을 미국 및 독일에서 판매했다며 판매 중지와 사용료를 낼 것을 주장했다. MPEG-2는 디지털TV 방송 및 DVD에 사용되는 MPEG-2 디지털 비디오 압축 표준이다.
MPEG LA는 MPEG-2, MPEG-4 비디오, H.264 등 디지털 영상 압축 업계의 특허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특허권 대행업체다. 미국의 TV업체 비지오, 유통 체인 타깃(Target) 등에 특허권 소송을 낸 바 있다. 레노버는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인간 최고 속도 돌파…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고속 '로봇견'
-
2
속보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잘 되면 몇주내 타결”
-
3
분필가루 뿌려 사물함 비밀번호 푼 여중생… “추리소설서 영감 받아”
-
4
이란 화폐 가치 사상 최저로 '폭락'… 분노한 상인들 거리로
-
5
날다가 물속으로 '쏙'… 산전수전공중전 '하이브리드 드론'
-
6
속보일본 오키나와현 북북동쪽 해역서 규모 5.6 지진 발생
-
7
손잡이 돌리면 이메일 작성… 나무로 만든 타이핑 작품 화제
-
8
대만 동부 해역 규모 7.0 강진…대만 전역서 진동 감지, 반도체 공장 일시 대피
-
9
애플, 내년 초 신형 맥북 3종 출시 예고… 무엇이 달라지나
-
10
“이코노미석에서 웅크려 자면 숙면?”…의사·승무원들 “혈전·벌금까지 위험” 경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