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이 올해 1100억원을 들여 건물 내부(인-빌딩)용 중계기 2만개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중계기 설치를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 올해 포설할 2만개 가운데 1만6000개를 상반기에 소화하기로 했다. 중계기는 전국 주요 건물, 지하, 공동주택(아파트)처럼 통화량이 많은 전파 음영지역에 집중 설치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건물 내부용 중계기와 함께 설치할 안테나, 케이블 등은 4세대 이동통신망에도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계기는 에어텍시스템·기산텔레콤·액티투오가 공급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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