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3분기께 미국과 유럽 지역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에 이어 개방형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폰도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OS와 플랫폼을 섭렵해 스마트폰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10일 LG전자 한 관계자는 “최근 구글폰 개발을 마무리하고 유럽과 미국지역 이통사와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상 중인 이통사업자에 대해 세부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복수의 사업자라고 확인했다. 업계는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 유럽지역의 T모바일·보다폰 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가 개발한 구글폰은 풀터치 기반으로 검색과 지도·G메일 등의 서비스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공개 초기부터 구글 측과 구글폰 개발을 위해 활발하게 접촉해 왔지만 대만 HTC가 먼저 내놓자, 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7년 구글 검색과 G메일 등이 가능한 구글 서비스 폰(KU-580)을 보다폰을 통해 출시한 적이 있다. OS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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