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1만여 대 첨단 연구·장비를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통해 장비사용료의 75%, 최대 50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해 연구개발 장비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2년간 시행할 결과, 기업체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참여주관기관을 56개에서 86개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산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일찍 신청하여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고 중기청 측은 말했다.
참여를 희망 중소기업은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시스템(trin.smba.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SMS로 승인통보 받은 후 바우처를 구매하면 된다.
바우처 구매는 이번 시스템에서 온라인(실시간계좌이체·무통장입금)으로 액면가의 25%를 납부하면 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정부지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구매금액 내에서 86개 주관기관의 연구장비를 연중수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및 기관에 대한 사용 제한은 없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