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신입 사원 채용시 우대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항목이 있으며, ‘관련 분야 경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85명을 대상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우대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요건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2.4%인 568개사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기업(85.7%)·외국계기업(77.4%)·대기업(77%)·중소기업(71.2%) 순이었다.
우대하는 요건으로는 ‘관련 분야 경력’(74.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30.5%), ‘외국어 회화 능통 여부’(20.6%), ‘채용 분야 전공’(18.3%), ‘인근 거주’(11.1%), ‘어학연수 등 해외 체류 경험’(9%), ‘공인 외국어점수’(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 사원 채용 시 제한 조건이 있는 기업은 76.9%였다. 제한 조건 중 가장 많았던 것은 ‘연령’(36.3%, 복수응답)이었으나 3년 전(65.6%)과 비교해보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최근 연령 제한이 많이 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학력’(31%), ‘관련 전공’(24.8%), ‘관련 자격증 소지’(12.1%), ‘외국어 회화 능력’(11.4%) 등이 뒤를 이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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