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참가기업-중외메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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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중외메디칼(대표 이준상)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엑스레이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중외메디칼의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은 높은 품질과 기술경쟁력으로 국내 디지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해 유럽공동체마크(CE) 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해온 유럽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외메디칼은 고급형인 기존 제품(VIDIX II) 외에 공간 활용도가 높은 ‘유니버설 타입(VIDIX u)’,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타입(ViDIX s)’ 등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 KIMES에 선보인다.

 ‘중외 VIDIX’ 시리즈는 필름 없이 신속하게 영상을 처리해주는 디지털 엑스레이다. 이 제품은 첨단 셀레늄 반도체의 특성을 이용해 엑스레이가 빛으로 전환되는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기 때문에 항상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디지털엑스레이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검출기)가 17×17인치로 넉넉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다양한 병원 영상관리 시스템과 호환되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진료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하반기 판매를 목표로 식약청 및 CE 인증을 추진 중인 유니버설 타입은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디텍터와 튜브를 일체화한 제품이다. 보급형 타입은 환자 검진에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춰 개인병원 등 소규모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중외메디칼 한 관계자는 “중외의 디지털 엑스레이 국산화를 계기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이고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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