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하이정밀이 수개월에 걸친 감원 이후 다시 중국내 공장의 직원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4일(현지시각) IDG뉴스가 전했다.
애플 아이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등 유명 전자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세계 최대 IT제품 위탁생산 업체가 IT제품 수요 전반에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고용에 나선다는 점에서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혼하이는 정확한 재고용 수치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중국내 공장의 직원 수를 5% 가량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내 직원수가 55만∼68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대형 고용 사이트라는 점에 비춰볼 때 2∼3만 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리 고우 혼하이 회장은 대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우려만큼 악화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매우 힘든 한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상황에 대해 낙관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무역 보호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만일 글로벌 시장이 계속 열려있게 되면 더욱 빠르게 경제가 바닥을 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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