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화센터(센터장 한상철)가 로봇 등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장비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기업지원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지능로봇산업화센터는 메카트로닉스 분야 제품의 구상부터 상세설계, 설계 검증 및 시제품 제작, 제품 성능 시험 등 제품 개발의 전주기에 걸친 57종의 원스톱 장비 지원 체제가 구축됐다.
전국적으로도 몇 대 안 되는 플라스틱 및 금속 틀을 제작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량 생산 전 단계의 모든 과정을 한 장소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종합 장비지원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장비 특성에 따라 특화디자인센터, 시제품제작지원실, 정밀측정지원실, 환경시험평가실 동작분석실, 성능 및 신뢰성시험평가실, 초정밀고속가공지원실, 특화 이러닝센터 등으로 구분해 업체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기업이 이러한 첨단 장비를 이용할 경우 주물에서 시제품 형태로 제작하기까지 불과 1주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1∼2개월이나 걸렸던 시제품 제작 기간을 크게 단축, 업체들의 제품 제작에 따른 시간 및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상철 센터장은 “그동안 대전지역 로봇 관련 업체들은 시제품 제작을 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경남권 등에서 지원 서비스를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장비지원사업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국내 로봇 분야의 시장 창출”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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