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대표 안재성)는 4일 공시를 통해 광고전문회사인 아시아리퍼블릭(대표 이동수) 을 5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로엔케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2월 옥션과 맺은 이베이 국제전자상거래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리퍼블릭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리퍼블릭에서 현재 진행 중이 버추얼 광고(Virtual AD)를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버추얼 광고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이 안된 광고제작기법으로 버추얼 광고 회사가 온라인 상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 고객이 직접 최적의 광고물은 선택해 조합하면, 광고 회사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완성물을 제작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재성 로엔케이 대표는 “기존 광고주들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버츄얼 광고를 통한 신규 광고주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이베이 판매자들과 연계한 광고물 제작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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