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동 포르노 근절을 위한 범유럽 연합체가 탄생했다.
4일 로이터는 유럽 지역에서 아동 포르노 파일로 수익을 창출하는 범죄 조직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유럽위원회(EC)와 신용카드·인터넷 업체, 경찰, NGO 등이 참여하는 ‘유럽금융연합(EFC)’을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EFC는 범죄 조직의 현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 아래 필요할 경우 이용자들의 개인 금융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C는 연합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42만7000유로(54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크 배럿 EC 부의장은 “조직화된 아동 포르노 유통 조직을 뿌리뽑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합체의 초기 회원으로는 마스터카드·페이팔·비자유럽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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