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4월부터 매달 평일 하루를 무급휴일로 정하는 임금 절감대책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인데 대상은 국내 전사원 약 4만명으로, 각자 월급이 3∼5% 가량 줄어들게 된다.
회사 측은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인건비를 약 100억엔(약 157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히타치는 이달말 2008회계연도 결산에서 7000억엔의 최종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례적인 비용 삭감대책으로 수익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동차업계에서 생산조정의 일환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임금을 일정비율 삭감해 소정 노동일에 쉬도록 하는 휴업일을 설정하는 기업은 있지만 무급 휴일제를 도입하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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