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녹색성장 사업발전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 시설을 설치한 민간 주택에 가구당 120만원씩 이달 지원하기로 했다. 20가구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힘을 보태 태양광-태양열 주택을 짓는 주민이 많이 생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이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일반주택 100만호를 2020년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정부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개인이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부담감이 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구에서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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