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증시가 하루만에 안정을 찾았다.
3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76포인트(0.66%) 상승한 1025.57로 강보합세인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5포인트(0.56%) 하락한 34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전 장중 한때 AIG의 실적악화로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불안감으로 세자리수 992선까지 밀려 폭락 조짐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25일의 983.32,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12월4일의 997.00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 들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90(1.14%) 내린 1552.40을 기록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중 반전은 당국의 환율개입과 아시아 주변국들의 통화도 반등하며 환율이 안정된 것이 주요인이다”며 “하지만 저점이 형성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당분간 방어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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