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가 올해 모바일 금융, 빌링 시스템, 위치정보서비스(LBS) 등 이동통신과 관련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에 주력한다. 또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LED 등 신규 사업 진출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SK C&C는 올해 매출 1조3000억원에 경상이익 12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김신배 SK C&C 부회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기 불황으로 계획을 잡기 쉽지 않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나리오 경영’에 나서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에 많은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사업은 금융, 공공 등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섹터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매출과 관련, 그는 올해 이동통신 분야 매출액을 늘일 것이라는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 국내는 여력이 많지 많지만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빌링 시스템, 원격인프라관리(RIM), 모바일금융, ITS 등의 영역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김 부회장은 “이통 사업은 국내 보단 해외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 SK텔레콤, SK건설 등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은 진출 대상국을 더욱 늘일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등은 물론이고 올해는 선진국에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그는 U시티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언급도 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가 한 단계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밖으로 눈을 돌리는 수밖에 없다.”라며 “대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R&D나 인력 충원은 불황인 지금에도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불황엔 구성원들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해 ‘One voice Own Voice’라는 인식하에 행동하려 한다.”라며 “소통을 위해 내부 커뮤니케이션 포털 ‘u심포니’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장과 관련해선 시기를 조율하고 있고 이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법적 요건 완비와 외부 환경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업 공개 시기는 특정 시기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시장 상황에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