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중천’ 등으로 실력을 다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이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진과 만난다.
3일 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대성그룹(회장 김영훈), 뉴질랜드영상협회(NZISI)와 영화·애니메이션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영상협회는 ‘반지의 제왕’ ‘킹콩’ 등으로 영화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곳. 이 협회의 영화제작 경험, 대성그룹의 자금, ETRI의 CG 기술을 접목해 짧은 기간 안에 국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이번 삼각 협력의 목표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MOU) 교환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국제 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한류 열풍을 불러온 우리의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반지의 제왕’ 등을 만든 뉴질랜드 영화산업의 기획력, 마케팅 노하우가 결합되면 한·뉴질랜드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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