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40) PD가 이 영화의 불법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에 처음 올린 사람을 수사해 달라며 2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인터넷에 올라온 파일의 증거 자료 등을 들고 와 진정서를 냈다.
고씨는 진정서에서 “‘워낭소리’의 동영상 파일이 P2P(개인간 파일공유) 사이트인 ‘클럽포스’ 등 여러 사이트에 유포됐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씨가 지목한 사이트의 접속기록을 확인하고 가입자를 조회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영화 ‘워낭소리’에 대한 불법 동영상 파일은 지난달 27일께부터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떠돌기 시작했다.
워낭소리는 독립영화로는 처음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관객 2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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