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과학자’가 국가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이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과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에 대한 물음에 성인과 청소년 모두 과학자를 꼽은 것으로 2일 조사됐다.
성인은 과학자(31.5%), 기업경영자(21.5%), 교육자(17.1%), 의사(7.5%) 순으로 답했고 청소년은 과학자(38.8%), 교육자(15.4%), 기업경영자(11.1%), 의사(9.5%) 순으로 꼽았다. 과학분야 중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성인은 ‘환경’(76.2%), ‘에너지·자원’(73%), ‘정보통신’(58.2%) 순이며 청소년은 ‘우주·항공’(59.8%),‘정보통신’(58.8%),‘환경’(57.2%) 순으로 높았다.
과학기술 흥미도 조사에서 고교생의 59.6%와 중학생 57.9%, 남학생의 63.6%, 여학생의 53.2%가 과학기술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학 진학 계열에 대한 조사에서는 인문계열(54.7%)이 자연계열(23.7%)보다 훨씬 많았으며 과학기술 이해도에 대한 물음에서 ‘많이 안다’는 대답은 성인과 청소년 각각 4.0%와 5.5%에 그쳤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관심·이해도가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지난 해 말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와 중·고등학생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형태로 이루어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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