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광물자원 개발 투자 대폭 확대

작년 해외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식경제부가 해외광물자원개발을 신고한 업체의 투자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해외광물자원개발 투자액은 사상 최고인 18억8000만달러(민간 16억6000만달러)로 전년 투자액 6억7000만달러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투자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대형 탐사사업과 생산광구 참여가 늘어난데다 광물자원의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수입 증가로 석유·가스 뿐 아니라 광물자원 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작년에는 기존 개발단계 사업이 생산단계로 진입하고 포스코 등 광물자원 실수요 기업이 생산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생산광구의 투자액이 전년 대비 4.7배나 증가한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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