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신흥시장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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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흑백 레이저 프린터가 지난해 중남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또 CIS 지역에서는 컬러 레이저 복합기가 시장 점유율 42.0%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시장조사 업체 IDC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남미 흑백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31.6%로 처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흑백 레이저 복합기 시장에서도 삼성은 21.6% 점유율로 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국내에서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44.6%), 흑백 레이저 복합기(46.6%), 컬러 레이저 프린터(54.1%), 컬러 레이저 복합기(82.6%) 등 레이저 제품군 모두가 2007년과 비교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점유율은 흑백 레이저 프린터 39.3%, 흑백 레이저 복합기 44.6%, 컬러 레이저 프린터 44.1%, 컬러 레이저 복합기 65.0%였다.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여승환 상무는 “프린팅 시장은 경기 불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기업용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 고객의 다양한 문서 환경에 알맞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점유율 격차를 더 벌려 놓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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