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2009년형 ‘OZ 더블 폴더 DMB폰(모델명:SPH-W645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블 폴더는 폴더를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열 수 있는 휴대폰이다.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할 때에는 세로로, DMB·인터넷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는 가로로 여는 등 기능에 따라 폴더를 편리한 방향으로 열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SPH-W6450’은 기존 더블 폴더 제품에 비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폴더를 가로로 열면 2.8인치 대형 LCD 화면에 웹서핑·DMB·MP3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자동으로 뜬다. 터치 마우스를 탑재해 일반 PC처럼 편리하게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00만 화소 카메라·블루투스 2.0·전자사전·파일 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LGT 영상벨 서비스를 탑재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60만원대 초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듀얼폴더폰·가로보기폰처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참신한 제품 디자인은 삼성 휴대폰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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