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영향력 있는 `트위터` 10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인터넷판은 23일(현지시각) 미니 블로그 ‘트위터(Twitter)’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워싱턴의 10대 인물을 선정해 보도했다.

 칼 로브 전 백악관 보좌관(www.twitter.com/karlrove)은 지난 1월 트위터 계정을 만든 이후 1만1000여명의 지지자를 모았다. 트위터에서 드러나는 로브의 익살맞은 면에 부시의 비판자들도 놀랐다. 미주리주 민주당 의원인 클레어 맥캐스킬 상원의원(www.twitter.com/clairecmc)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견해뿐 아니라 일상 생활도 공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 진행자인 데이비드 그레고리(www.twitter.com/davidgregory)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하루 평균 18건의 트위터를 쓰면서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요구하거나 자신의 일상 생활을 공개하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www.twitter.com/barackobama)는 백악관 직원들이 대선 이후 트위터를 관뒀지만 지금까지도 28만명의 지지자를 보유해 가장 인기 있는 ‘트위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공화당의 불평분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애착을 갖는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www.twitter.com/newtgingrich) △정치 전문 웹사이트인 원케트의 전 편집자인 애나 마리 콕스(www.twitter.com/anamariecox) △75세의 공화당 척 그래슬리(www.twitter.com/chuckgrassley) 의원 △민주당 선거 전략가인 조 트리피(www.twitter.com/joetrippi) △2004년 대선에서 부시-체니 캠페인의 웹사이트 관리자로 일한 패트릭 루피니(www.twitter.com/patrickruffini) △지난해 11월에 계정을 만든 앨 고어(www.twitter.com/algore)가 꼽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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