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을 겨냥해 국내 우수 제품을 소개·연결하는 사이트가 오픈했다.
이디테일(대표 강동연 www.e-detail.co.kr)은 미국 이약텍(Eyaktek) 에이전트로서 국내 처음으로 미 연방정부 및 조달 관계자와 국내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커넥트사이트 ‘이프타(www.iptah.com)’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프타는 이약텍의 직접 구매는 물론 이약텍의 미국 내 마케팅을 통해 미 연방정부 및 조달 사업권자에게 한국 제품을 수시로 노출시켜 현지 조달에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의 주요 공급 루트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디테일 측은 이프타를 통해 최소 5000억원에서 많게는 15조원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디테일은 이약텍 본사와 협의해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친환경, 보안, IT 등 5개 카테고리에 걸쳐 국내 20개 혁신제품을 최종 선정해 올렸다. 이디테일은 기능 차별화 제품, 수출가능 인증 제품, 특허 보유 여부, 양산능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공급 가능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연 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이약텍과 함께 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직접적인 커넥트 사이트를 오픈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이트에 올라 있는 4∼5개 제품에 대해 미 연방정부 조달 관계자와 조달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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