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합병, 결합상품에 따른 요금인하, 정부의 CAPEX 확대 정책, 경쟁강도 강화 등 올해 통신시장은 불확실성의 연속이 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통신서비스 산업은 KT-KTF 합병을 계기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산업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이 애널은 올해 통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정책, 경쟁, 기술 등 3가지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정부의 요금인하, 경쟁촉진, CAPEX 확대 요구를 들었다. 정부가 결합상품을 통한 요금인하 효과를 유도하고 있고, 제 4의 경쟁자를 진입시키려는 한편, 방송통신 고도화 계획으로 사업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를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경쟁적 불확실성으로는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경쟁, 유무선 결합판매 상황에서의 경쟁격화 등을 꼽았다.
기술적 불확실성은 주파수재배치와 4세대 서비스 등을 꼽았다.
이 애널은 800MHz대역의 재배치로 후발사업자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2012년부터 활용가능하며, 듀어밴드단말기의 도입과 기지국설비 확대, 주파수사용료의 증가 등으로 실질적인 경쟁력의 차이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며 4세대 서비스의 경우 확정된 바 없어 2013년 이후 경쟁구도와 경쟁력의 차이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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