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기업인 바이오니아가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ABI)과 경쟁, 당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러 바이러스 진단시스템 공급 사업권을 따냈다. 미국 ABI는 매출 외형이 3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바이오 분야에서 거대한 기업인 반면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매출 149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약 1년 6개월 동안 국립보건원과 진단 키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PCR) 장치 등으로 구성한 노러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스템 성능 평가에서 ABI 등 해외 유수 기업 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키트를 비롯한 노러 바이러스 진단시스템 일체를 공공 보건의료 기관 시장에 첫 공급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최근 빈발하게 발행하는 식중독 원인인 노러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시스템이 그간 없었다”며 “이번에 2시간 만에 노러 바이러스를 정확히 진단하는 시스템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진단 시스템의 안정성·정확성 등이 선진 업체 대비 우수, 이번에 납품함으로써 향후 노러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 내수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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