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포리테크가 3차원(D) 외장재 사업에 진출한다.
휴대폰부품업체 미성포리테크(대표 김종달)는 국내 및 미국에 특허등록된 3D 그래픽설계·제조 기술을 활용, 외장재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3D 그래픽 원천기술 보유회사인 미래코(대표 정현인)와 특허기술 이전 및 상용화 협약을 맺었다.
미성포리테크가 사업화하는 3D 입체 영상기술은 렌셀(Lencell)이다. 렌셀은 눈의 착시효과를 이용, 제품 표면 이미지의 깊이와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렌셀을 적용하면 모든 인쇄물을 3D 입체 디자인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3D 그래픽 기술과 달리 360도 모든 방향에서 입체감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미성포리테크 측은 “3D 입체 프린팅은 환상적인 시각적 효과에도 불구, 공정이 까다로워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미성포리테크의 생산기술 노하우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져, 향후 신규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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