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중국이 가전하향 정책 품목에 TV에 이어 PC를 추가해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농민에게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등 기존 4가지 품목외에 컴퓨터, 온수기, 오토바이, 에어컨 등을 추가했다. 특히 지난해 급락세를 탔던 LCD 패널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LCD 패널업체인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전하향 정책으로 중국정부가 농촌지역의 가전제품 보급률을 현재의 도시지역 수준까지 상승시킬 계획인데 이는 4년간 농촌지역 컬러TV 수요는 8700만대, 이중 LCD TV수요는 글로벌 LCD TV수요의 5%에 해당하는 2600만대로 추정돼 한국 패널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이어 “가전하향 정책에 PC가 포함돼 있어 향후 D램 등의 수요도 확대될 수 있다며 중국지역의 인터넷 인프라가 축적되면서 향후 PC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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