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이 12%대로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8년 말 국내은행 BIS비율 현황 및 향후 감독방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작년 말 현재 12.19%로 작년 9월말(10.86%)에 비해 1.33%포인트(P) 올라갔다. 이는 미국 12.12%(2008년 9월말, 이하 발표시점)·영국 12.45%(2008년 6월말)·일본 3대은행 10.72%(2008년9월말)과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측은 BIS비율 상승이 4분기중 대출증가세 둔화 및 연말 환율의 안정세 회복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소폭 감소한 반면 은행의 적극적인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이 큰 폭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8.7%를 나타낸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의 BIS비율이 11%를 상회하는 등 2007년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국민은행이 3.4%P 큰 폭 개선됐으며 씨티·하나은행도 2%P이상 상승했다.
금감원측은 “작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수준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에 힘입어 상당 부분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앞으로 경기침체 및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BIS비율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적정 자본유지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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