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은 오는 23일 해외 석학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글로벌연구실 사업 과제를 5개 내외 추가한다는 내용의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 기술분야는 과학기술기본계획(577 이니셔티브)에서 제시한 핵심기술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녹색기술 분야를 다수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교과부는 지난해까지 총 22개의 글로벌연구실을 선정·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5개 내외의 글로벌연구실을 신규 선정함으로써 총 27개 내외의 글로벌연구실 사업에 약 12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연구실 사업은 기존 국제공동연구사업에 비해 연구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데다가 (연간 5억원 규모), 지원기간의 자율성(3년에서 9년) 등으로 지난 3년간 평균 과제경쟁률이 17.6대 1에 달하며 지난해 해외매칭펀드 금액이 1117만 달러로 국내 지원액 84억원을 상회하는 등 대학 및 연구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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