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통신솔루션기업인 제너시스템즈가 교육사업에 진출했다.
차세대통신 솔루션 업체인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는 다음달 3일부터 16주 과정으로 ‘테크니컬 라이터 양성과정(edu.xener.com)’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IT기업에 근무하는 테크니컬 라이터, 또는 테크니컬 라이터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대표강사는 일리노이대학 컴퓨터학과 박사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석학인 김원 박사다. 김 박사는 1년여에 걸쳐 이번 과정을 설계하고, 제너시스템즈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의강의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 매뉴얼 라이터’라고도 불리는 테크니컬 라이터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이를 사용자들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 사용매뉴얼이나 제품설명서 등을 만드는 사람이다.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고임금 전문직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IT 기업들은 제품을 개발한 기술자가 직접 매뉴얼을 작성하거나, 전문 대행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외국기업에 비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제품을 개발한 기술자는 제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는 익숙치 않기 때문이다.
테크니컬 라이터가 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신제품이나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고 글쓰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용구 사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말 테크니컬 라이터 3명을 신규 채용했다”며 “이번 테크니컬 라이터 교육을 시작으로 기술교육 등 소프트웨어 분야로 교육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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