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로 보건.의료 서비스"

 IPTV를 활용하여 보건·의료, 교육, 민원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 주민 대상으로 제공하는 ‘IPTV 공공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인규,KoDiMA)는 23일 ‘성남 IPTV 공공서비스 및 확산센터 구축’ 추진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비롯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다.

 ‘성남 IPTV 공공서비스 및 확산센터 구축’ 사업은 성남시 1만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IPTV를 통해 보건·의료, 교육, 민원 서비스 등을 폐쇄이용자그룹(CUG, Closed User Group) 형태로 무료로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IPTV 확산센터를 구축·운영, IPTV와 이를 통한 공공서비스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자간 협약을 통해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서비스 공공 재원 마련과 확산 센터 공동 운영을 담당하고 성남시는 확산센터 구축비 30억원 조달과 공공시설 IPTV설치, 공공서비스 및 확산센터 운영, 가입자 유치 역할 등을, IPTV 제공사업자 3사가 CUG를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도록 역할을 구분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성남시, IPTV 3사는 이르면 오는 4월 보건·의료 공공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교육과 민원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IPTV의 특성을 살린 ‘CUG’를 통한 공공서비스로 성남 시민의 편익을 증진함은 물론, IPTV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확산센터 구축·운영으로 신규 고용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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